멕시코, 미주 대륙에서 가장 엄격한 수준의 금연법 개정

멕시코 보건부가 현지시간 12월 15일 담배 소비와 홍보 등을 포관적으로 제한하는 흡연 규제일반법 개정안을 발효했습니다. 이 개정안은 지난해 12월 멕시코 상, 하원에서 통과 후 같은 달 15일 관보에 공포돼 이날부터 법적 효력을 갖게 됐습니다.

멕시코 전역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전면 금지했는데 공원, 해변, 호텔, 학교 및 스포츠 경기장 등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이 외에 편의점이나 마트 매장 내에 담배를 진열하거나 광고, 판촉 후원하는 것도 불법입니다. 전자담배 또한 실내에서 피우지 못하게 제한했습니다.

개정된 금연법 시행에 맞춰 벌금도 강화됐습니다. 멕시코시티의 경우 금연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최대 3천 페소, 한화로 약 20만원으로 멕시코 한달 최저 임금(42만원)의 절반에 육박하는 벌금이 부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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