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2009년생부터 연초 구매 금지, 전자담배는 제외.

금연정책 선진국 뉴질랜드에서 불을 붙여 피우는 일반 담배가 단계적으로 사라집니다.

뉴질랜드 의회가 “2008년 12월 31일 이후 태어난 모든 소비자들은 향후 만 18세가 되더라도 연초담배를 구입할 수 없다”는 새로운 금연 관련 법안을 통과 시켰습니다. 2009년생부터는 평생 연초 담배를 구매할 수 없게 된 것입니다.

눈에 띄는 점은 판매 금지 담배 목록에서 액상형 전자담배와 권렬형 전자담배는 제외됐다는 점입니다. 위해 저감 담배 제품은 연초 담배에 비해 유해물질 배출이 크게 줄었고 공중보건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과학적 증거에 기반해 차별 규제를 본격적으로 적용한 것입니다.

뉴질랜드 보건부는 과거 2017년 10월 “전자담배 제품이 스모크 프리2025라는 뉴질랜드 보건당국의 목표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스모크 프리 2025’는 뉴질랜드가 흡연율을 낮추고 궁극적으로 담배연기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금연 관련 캠페인입니다.

 

뉴질랜드처럼 전자담배를 금연 정책과 공중보건 개선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다른 국가로는 영국이 있는데, 영국 보건당국은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는 95% 덜 해롭다”며 불을 붙여 피우는 일반 담배 흡연자를 전자담배로 전환을 유도하는 캠페인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흡연율은 2011년 19.8%에서 2019년 14.1%로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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