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솔 담배와 청소년 흡연 빈도와 니코틴 의존도 연구
지난 6일 미국 의학저널 '자마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담배에 멘솔을 첨가하는 것이 청소년의 흡연 빈도와 니코틴 의존도를 증가시키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히고 있다. 멘솔 담배는 금연을 향한 진전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연구자들은 FDA가 제안한 멘솔 향료 금지를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의 주저자이자 캘리포니아 대학교 샌디에이고 허버트 베르트하임 공중 보건 연구원 에릭 리스(Eric Leas) 박사는 메디컬엑스프레스에 "멘솔의 청량감이 연기를 더 깊이 들이마시고 오래 머금게 해 니코틴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니코틴에 대한 신체적 의존력을 높여 청소년을 더 자주 흡연하게 할 수 있다는 것.
"12~17세 사이의 흡연자의 멘솔 담배 비율이 56%로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담배를 더 자주 피우고 니코틴에 더 의존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연구원들은 멘솔 담배와 비멘솔 담배 사용을 비교했는데 흡연 청소년이 멘솔 담배를 소비하는 것이 ▲30일 동안 2.8일 더 흡연하고, ▲흡연을 자주 할 위험이 38% 증가, ▲니코틴 의존도가 8% 더 높았다. 멘솔에서 무향 담배로 바꾼 청소년은 30일 동안 3.6일 더 적게 흡연했고, 자주 흡연할 위험이 47% 낮았으며, 니코틴 의존도는 3% 낮았다.
FDA는 현재 대중의 의견 수렴 단계에서 담배 제품에 멘솔을 금지하는 법안을 마무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13년에서 2019년 사이에 수행된 미국의 1092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미 전역의 대표 연구는 이러한 FDA 조치를 뒷받침하는 증거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현재 흡연자의 90% 이상이 십 대 때 흡연을 시작했으며, 담배를 사용한 청소년의 80%는 가향 담배 제품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멘솔을 금지하면 최대 63만여 명 이상의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예측하고 있다.
출처 : 케미컬뉴스(http://www.chemicalnews.co.kr)
수수료 받고 청소년에 담배·술 대리구매 성행 (0) | 2023.03.07 |
---|---|
전자담배로 세대교체 속도/2025년까지 전자담배 매출 비중 50% 도전 (0) | 2023.02.27 |
액상 튐/액빨림 현상 원인 해결 방법 (0) | 2023.02.10 |
전자담배 문의 TOP 5! (0) | 2023.02.08 |
니코틴의 종류[솔트 니코틴, 스템 니코틴, TFN 니코틴(RS, S)] (0) | 2023.01.27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