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과 한국의 KT&G가 15년간의 장기협력을 발표했습니다. 양사는 이미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해외 전자담배 시장에서 헙력을 발표했었습니다.
이번 발표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 이터내셔널 회장의 인터뷰 중 일부를 가져왔습니다.
― 한국 소비자들은 규제 당국으로부터 비연소 제품과 연초가 동일하게 해롭다는 메시지를 전달 받으며 혼란을 겪고 있다. 여기에 대한 생각을 듣고 싶다.
이 이슈는 개인적인 주장이 아니라 과학적 증거를 신뢰하느냐에 관한 문제다. 간단히 말해 비연소 제품이 일반 담배와 동일하게 유해하다는 주장은 틀렸다. 이러한 증거는 필립모리스의 내부 데이터뿐만 아니라 미국 FDA 와 많은 유럽 기관에서 확인한 데이터에 기반한다.
또 실생활에서도 비연소 제품들을 널리 채택하고 있는 국가들에서 나온 초기 역학의 긍정적인 인구 기반 증거를 확인하기 시작했다.
상관관계는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일본의 의료정보 데이터를 보면 흡연으로 인한 매우 심각한 질병인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관련 입원율의 감소를 확인할 수 있다. 또 500만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의 독립 연구나 이탈리아에서 제시된 데이터를 보면, 연초를 대체하는 비연소 제품의 빠른 채택이 공중 보건 상의 혜택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는 기술과 과학의 발전 덕분에 흡연으로 인한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 주요 발암물질을 비롯한 유해물질 배출을 90~95% 이상 저감한 비연소 제품이 일반담배와 동일하다고 흡연자들에게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 미국과 영국의 담배 규제 방향은 어떤 지, 또 규제 당국은 소비자들에게 어떤 정보를 주고 있는지 궁금하다.
좋은 질문이다. 미국 FDA는 니코틴이 아닌 담배를 태우는 행위, 즉 연소로 인해 주로 발생되는 수많은 독성 물질이 담배 관련 문제의 주 원인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또 FDA는 궐련형 전자담배, 액상형 전자담배, 니코틴 파우치 등의 비연소 제품을 FDA의 인가를 거쳐 도입하면 흡연자들이 더 나은 대안으로 전환할 수 있고, 흡연자 개인뿐 아니라 전 인구적 유해를 줄인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다.
FDA는 미국에서 IQOS를 상업화할 때 유해물질 노출 감소 주장을 할 수 있도록 인가하기도 했다.
영국도 매우 유사한 접근 방식을 취했다.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 흡연보다 더 나은 선택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이들은 흡연자들이 일반 담배 흡연을 계속하는 대신에, 비연소 제품으로 빠르게 전환하면 공중 보건상의 혜택이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유럽 국가를 비롯한 다른 나라들도 비슷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한국 담배시장에서 비연소 대체 제품의 시장 점유율은 15% 정도인데, 해당 제품을 보다 광범위하게 받아들이는 국가에서는 점유율이 한국의 두 배인 30~40% 정도에 달한다.
이 나라들에서 흡연자들은 일반 담배 사용을 중단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들 국가는 한국에 비해 두 배의 잠재적인 이점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인터뷰 원문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한국 800만 흡연자, 업계 뿐 아니라 정부서 정확한 정보 제공 받을 권리 있어”
"연초 보다 유해물질이 90~95% 줄어든 비연소 제품이 일반 담배와 동일하다고 말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KT&G와의 장기 협력은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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